2019년 3월 26일 화요일

정시퇴근 내적갈등

업무가 많은데 놔두고 정시퇴근하려면 내적갈등을 살짝 느낀다.

타이밍 맞춰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서
야근하면 대충 21시에나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,
요즘에는 늦어도 18시 30분에는 집에 가는 것 같다.

내적갈등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,

칼퇴파
  • 사실 내가 다니는 회사처럼 야근비도 없고 저녁식사도 제공하지 않는 회사에 야근하는 게 맞는걸까?
  • 지금 내가 할당 받은 일은 어차피 야근해도 물리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양이다. 능률저하 고려하면 칼퇴해서 컨디션 챙기는 게 오히려 이득이다.
  • 하다못해 열심히 하면 진급 빨리 하냐? 어차피 연공서열 대로 간다.
  • 차라리 배움에 투자하거나 호두랑 놀아주는 게 남는 장사다.
  • 브랜드를 만든다면 오히려 블로그에 한 줄이라도 써야지.



야근파
  • 그래도 맡은 일은 깔끔하게 클로징 해야지!
  • 최선을 다해야 더 좋은 기회와 운이 찾아든다!
  • 내 일의 완성도를 포기할 순 없지! 네가 만드는 결과물이 곧 브랜드다.



작년까지는 야근파 마인드가 95%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,

33세, 이제 리얼 인생을 걸고 베팅해야 할 시기에
아직도 태도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구나...!

댓글 1개:

  1. Borgata Hotel Casino & Spa - Mapyro
    Find 구미 출장안마 your way around 제주 출장안마 the casino, find where everything is 의왕 출장마사지 located with a map. Try your luck at the 의왕 출장안마 slots, and win big with 춘천 출장안마 the

    답글삭제